명탐정코난962화 애니 고화질 자막 보는곳
[ 명탐정코난962화 애니 고화질 자막 보는곳 ]
아직 명탐정코난962화 애니 같은 경우 완결이 난 작품은 아닙니다만 상당히 독특한 작품이기에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효우게모노란 대략 우스꽝스러운 자, 익살꾼 정도의 의미입니다.
쓰기는 헤우게모노라고 쓰고 읽기는 효우게모노라고 합니다만 여기서는 효우게모노로 통일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
명탐정코난962화 애니 에서 일본 전국무장이자 다인인 후루타 오리베(사스케)를 주인공으로 한 시대극 애니입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여타 작품들과 구분되는 점은 무용으로 이름높은 무장들(우에스기, 타케다 등등)이 아닌데요
호사가이며 무보다는 취미에 전념하고 있는 후루타 오리베를 주인공으로 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이전의 작품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시점을 지니고 있으며 그 점이 바로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우게모노는 전국시대의 주요한 사건들을 욕망과 미의식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해석해냅니다.
명품 하라구모를 바치면 용서해 주겠다는 오다 노부나가의 말을 거부하고 하라구모와 함께 자폭하는 마츠나가
가족과 부하들을 전부버리고 도망가면서 명품만은 남기지 않고 챙겨가는 아라키 등 등장인물들은 정말 적나라하게 욕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명탐정코난962화 애니 자막 중 센노리큐의 욕망의 강도는 괴기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는 검정이야말로 지고!
라는 신념을 일본중에 확립하기 위해 오다 노부나가 암살을 획책하며 성공하자 덴노의 암살까지 시도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말씀드리지만 일왕, 천황 논란은 삼가주십시오. 저는 고유명사라는 느낌으로 덴노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아케치 미츠히데가 흰 색으로 칠했던 아즈치 성을 보고 일순 감탄하면서도 자신의 야망을 위해 바보를 꼬드겨
불태워버리도록 하는 등 자신의 욕망에 전적으로 충실하게 살아가는 그의 모습에서는 전율마저 느껴집니다.
천하인이 되고 싶다는 야망을 지닌 히데요시와 마주하고 있는 장면에서조차 보다 강력한 업 – 욕망을 지닌 자가 누구인지는 명백합니다.
마치 명탐정코난962화 자막 에서 히데요시가 센노리큐의 도구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확실한 줄거리
리큐보다는 급이 떨어지지만 후루타의 욕망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호사가로서 살기 위해서 출세하겠다!라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욕망 그 자체, 폭발하는 하라구모의 뚜껑을 잡고자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 적의 대장을 명품을 받고
그냥 놓아주며 노부나가가 히데요시에게 내린 명품 찻주걱을 자신이 만든 찻주걱과 바꿔치기 하는가 하면
후일 3만 5천석의 다이묘가 되자마자 도자기 장인들을 원조하며 돈을 쏟아부어댑니다.
천하만민을 위한 대의, 명예 따위는 이 작품에서 설 자리가 없습니다. 히데요시는 아케치 미츠히데를 함정에 빠트려
오다 노부나가가 거주하던 혼노지를 공격하게 하고 자신은 그 직전 스스로 노부나가를 죽이고 시체를 흔적도 없이 폭파시켜버립니다.
명탐정코난962화 애니 에서는 진정으로 가신과 백성을 위해 거사를 잃으켰던 미츠히데에게 히데요시는 ‘너는 훌륭했습니다
정말로 훌륭해 하지만 훌륭하기 때문에 아무도 따르지 않아.
인간은 동기에 사리사욕이 얽히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어 의심하기는 할지언정 따르지는 않아. 결국 알기쉬운 쪽으로 따라가 버리지.’라며 그를 공격 – 격파해내지요.
오로지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난세를 헤쳐나가는 무장들, 그들의 생생한 욕망을 다기를 매개로 표현한
명탐정코난962화 애니 작품은 일본 역사에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봐두셔야 할 신선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