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36화 애니 영상
[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36화 애니 고화질 자막 ]
▶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36화 애니 바로보기 (링크) ◀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36화
소년의 성장. 인물들 모두는 가족이다.
렌턴은 부모가 없이 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라났다. 설정상 14살의 소년이 월광호에 들어간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지는 정신적, 외향적 성숙은 이 애니메이션을 자타공인 성장소설로 만들었다.
때론 편안하게, 때론 엄격하게, 어느때는 조용히 렌턴을 대하는 홀랜드에게서는 아버지의 모습을,
언제나 짜증스럽게 렌턴을 대하지만 언제나 렌턴을 보살펴주는 탈호에게서는 어머니의 모습을,
문도기와 기젯트에게서는 가벼우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형과 누나의 모습을,
모리스, 메텔, 링크에게서는 천방지축이지만 보살펴줘야할 동생의 모습을,
이런 구성속에서 어떨때는 칭찬받으며, 어떨때는 꾸지람받으며 차차 성장해가는 렌턴의 모습을 보면 월광스테이트는 렌턴에게 있어서 제2의 가족이라 할수 있겠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36화
3. 약방의 감초인 사랑이야기. 하지만 감초가 너무 많이 들어간것은 아닐까?
이 이야기 속에서 둘의 사랑은 소년이 키가 크는것처럼 점점 부풀어간다. 거기다가 마지막엔 월면(月面)에 사인까지 해주는 염장을 지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긴 이야기는 하나의 사랑만을 이야기에 넣지 않았다.
사쿠야와 괴승 노르부의 사랑, 탑주연방군 소속의 도미닉과 ‘the END’라는 LFO의 조종사 아네모네의 사랑, 월광스테이트의 리더 홀랜드와 탈호의 사랑이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는 이야기는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요소가 된다.
하지만 코랄리언과의 실마리가 될법한 사쿠야와 노르부의 사랑은 너무 대충 넘어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더군다나 후반부에 지나칠 정도로 비중을 두는 도미닉과 아네모네의 이야기는 몇몇 청자들이 ‘아네모네 7’ 이라 비아냥거릴 정도이기도 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4. 옥에도 티가 있는데 애니메이션이라고 없을까?
첫째로는 모든 애니메이션의 고질병이자 불치병인 작붕이 되겠다.
하지만 이건 모든 애니메이션에 포함된 문제니 넘어가도록 하자.
둘째로는 어물쩡 넘어간 개연성이다.
사령관인 듀이 장군이 코랄리언에게 복수심을 품는 이유, 현인회가 한순간에 무너진 이유,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르는 천재 꼬맹이들, 코랄리언과의 공존을 부르짖던 렌턴이 에우레카가 위기에 처하자 항체 코랄리언을 학살하는 장면 등은 계속해서 시청해왔던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언밸런스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