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2화 애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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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2화

이번 주도 다소 뒤늦게 리뷰를 작성하게 된 여러분들의 재간둥이 하얀유령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가운데 더위와 외전 작성에 지친 부작가가 조금은 얌전(?)해진고로 이렇게 리뷰를 작성할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는게 정말로 상쾌하고 끝내주네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날입니다만..그래도 오매불망 리뷰만을 기다리셨을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도내일도 저는 또 이렇게 자판을 열심히 두들기겠습니다.

자,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만 해두고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도록 할까요?

이번에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작품은..무려무려 요괴물!(이라 쓰고 구미호 덕질물이라고 읽습니다.)

그것도 꽤나 퀄리티가 준수한 근미래판 요괴 액션물입니다. 이쯤되면 벌써부터 감이 잡히시는 분들이 계실테니 바로 소개해드리도록 하죠.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은…Made by 아이스크 님의 ‘반요오행록’입니다!

(작중 주인공이 평소 주변인들을 대하는 태도.jpg)

네. 이번 작품은 소밤 내에선 꽤나 마니악하다면 마니악하달까 인지도는 있지만 아시는 분들만 아는 그런 소설입니다.

일단 장르는 판타지이며 배경은 현대와 거의 비슷, 혹은 그보다 조금 더 진보된 미래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2화

주인공들은 모두 요괴들, 혹은 요괴와 인간의 피가 섞인 반요이며 간간히 인간들도 등장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군으로 등장할뿐 주역급으로 등장하진 않습니다.

일단 스토리를 대략 설명해드리자면 우선 작품 속 모든 사건의 시발점인 ‘오행석’이란 ‘X혼의 구슬’같은 물건부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 오행석은 아주 오래전 인간과 요괴가 함께 어울려 살던 시절부터 존재했던 물건으로 각각 음과 양의 두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인간과 요괴를 만들어낸 창조신은 각 종족의 대표에게 양의 오행석과 음의 오행석을 각각 나누어주어 그들 스스로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세상의 안정을 도모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차츰 인간과 요괴는 자신들의 욕망에 검게 물들어 타락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서로에 대한 갈등과 분쟁이 밥먹듯히 벌어지자 처음

창조신이 도모했던 바와 달리 세상의 질서는 점점 더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상황을 보다못한 창조신은 자신이 두 종족에게 나눠줬던 오행석을 산산조각내어 인간과 요괴의 세계를 서로 분리시켜버렸고, 그뒤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것처럼 인간은 밝은 양의 세계에서, 요괴는 그늘지고 그림자로 가득한 음의 세계에서 따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 사는 세계가 나뉘었음에도 인간과 요괴의 욕망은 끝도 없이 늘어났고, 그 결과 서로의 세계에 접점을 이루는 장소들에서 두 종족의

피를 모두 갖추었지만 양쪽 모두에게 탄압받는 신종족 ‘반요’가 탄생하게 됩니다.

인간과 요괴 양쪽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한 이 반요들은 멸시와 탄압을 받으며 고통스런 생활을 감내하거나 은둔하며 살아야했고, 그 반요 중 한명이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인 ‘펜릴’이란 청년입니다.

(펜릴의 과거사를 한장의 짤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jpg)

본래 부모와 두 동생들과 같이 화목하게 살고있던 펜릴은 어느 날, 자신이 살고있던 마을에 찾아온 인간 광신도들의 사주로 인해 눈앞에서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동생들은 누군가에 의해 실종되버리고 맙니다.

불타는 마을에서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펜릴은 이후 ‘미호’라고 칭하는 아리따운 호족의 반요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이후 가족을 다시 되찾는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녀와 거래를 맺어 퇴마사 연합으로 통하는 ‘균형(=리비도)’이라는 조직에 가입하게 됩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2화

균형의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 펜릴은 자신의 동생들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고, 인간과 요괴의 세상이 완전히 융합해버린 세상에서

그는 조직의 목표인 ‘오행석의 수집’과 자신의 일념을 위해 라비린스로 대표되는 강대한 요괴들과도 기꺼이 맞서싸우게 됩니다.

일단 이 소설의 장점부터 언급하자면 소재와 전개방식이 꽤나 참신하고 흥미롭습니다.

대체로 요괴물이라 하면 고정관념처럼 떠오르는 요괴, 반요, 퇴마사라는 존재들의 상관관계를 무조건적인 협조, 무조건적인 대립이 아닌 유동적인

상호 대립 및 협조의 관계로 재정립했습니다.

장르 자체가 다소 마이너하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법하지만 의외로 기본적인 배경 설정만 알아두면 누구나 쉽게 빠져들수 있으며 대체로 배틀물의

요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나름 전투씬을 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합니다.

비단 전투 씬 뿐만 아니라도 주인공 급인 펜릴과 공식 히로인인 미호의 과거사, 그들의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고 이를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립하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자칫 가벼워질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를 묵직하고 진지하게 잡아주는 것도 나름대로 장점으로 볼만한 부분이었습니다.

대체로 작품 자체가 주인공인 펜릴의 시점에서 전개되지만 종종 미호, 라비린스같은 다른 이들의 시점에서도 이야기가 전개되며 모든 이야기 구조는

주인공 펜릴과 ‘오행석’을 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복잡하게 이것저것 파악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인물들이 어떤 행동을 왜 하는지에 대해 비교적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점을 언급하자면 기본 틀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후의 내용을 전혀 이해할수 없으며 작중 분위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가볍기보다는

시리어스하게 전개되기에 초반부에서 대체로 가벼웠던 분위기만 보고 정독하기 시작했던 독자분들에게 예상 외의 루즈함을 선사할수도 있습니다.

작품의 전개가 이제야 본격적인 궤도로 올라선 터라 당장은 큰 사건없이 뭔가 터질 듯 말듯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작중에서 떡밥은

무수하게 풀어놨지만 과연 어떤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쉽사리 예상이 불가능해 뿌린 떡밥을 제대로 회수할수는 있을런지에 대한 의문이 조금 제기됩니다.

총평을 매기자면 이 소설은 호불호는 다소 갈리더라도 일단 취향이 들어맞는다면 꽤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나름의 반전미를 갖춘 이색적인

소설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2화

요괴, 퇴마사와 같은 가벼워보일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긴 했으나 실상은 전혀 가볍긴 커녕 대체로 묵직하기 짝이 없으며 복잡하기 짝이 없는 주인공의

내면 심리와 대체로 어둡고 은밀하게 진행되는 작중의 분위기가 여기에 한 몫을 더합니다.

아직까진 많은 것이 베일에 쌓여있다는 느낌인지라 정확하게 콕 집어 표현할수는 없지만 흥미로운 소재들과 참신한 관계 구도로 앞으로 얼마든지 재미있고

혁신적인 전개를 풀어나갈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소설이었습니다.

지금 바로 이 소설을 접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하단에 링크를 참조해드리오니 관심이 가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추신 : 네. 어찌저찌 이번에도 리뷰를 마치게 되었네요. 요즘은 카페가 활성화가 조금 저조해서인지 리뷰할 거리가 어째 줄어드는 느낌입니다만..

일단 최대한 레이더를 풀 가동하고 있고, 여차하면 또 자화자찬 리뷰를 하거나 한번 더 여러분들께 구원요청을 할지도 모르지만 모쪼록 하해와 같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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