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0화 소아온 애니 영상
[ 소드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0화 소아온 애니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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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화 애니 영상
소드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0화 소아온 애니 영상
‘여동생만 있으면 돼’ 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애니부터 먼저 접하고 소설을 읽게 된 케이스인데 사실 작가를 보고 볼 생각이 없다가 여러모로 리뷰나 주위 반응 그리고 애니가 생각보다 재밌어서 소설까지 잡아보자 했네요.
1권 읽고 좀 텀을 두고 안읽다가 3권까지 깨작깨작 거리고 5권부터 탄력받아 쭉쭉 읽어간 듯 했습니다.
7권부터 꾸울잼이더군요.
사실 나친척 작가라서 저는 그닥 좋아하지도 달가워하지도 않았던 작가인데 이번 작품으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세로 이 퀄리티로 안정되게 발행하고 엔딩까지 낸다면 더 할 나위 없겠더군요.
뭐랄까 본편에서 종종 맥주나 술에 언급이 되서 그런지 저한테도 이 여만돼는 맥주같은 소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밀맥주를 그냥 시원한 채로 꿀떡꿀떡 넘어가는 소설 그래서 계속 손이 가가지고 한 권을 다 읽어버리는 책.
애니를 보고 소설을 읽으니 작가분 께서 얼마나 애니에 신경을 썼는지 엿 볼 수 있는 점도 하나의 묘미였습니다.
점점 더 매력을 갖게 되는 표지처럼 4권쯤 되니까 새로운 판도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배정된 역할은 적이었던 츠쿠모 기관에 들어가 소속된다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유우키가 가장 인상 깊은 역할을 해냅니다.
동시에 츠쿠모 기관과 세계 그 자체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는 하루코 또한 본질 아닌 근본에 도달하고 싶어 움직임을 보여주는 양상도 띄기 시작합니다.
각기 위치한 등장인물들이 새롭게 행보를 펼치거나 흑막이나 진상에 다가가려고도 하고 배후에서는 여전히 츠쿠모 기관이 움직이지만 표면적으로는 ‘절대’ 나오지 않는 부분 또한 변함없습니다.
소드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0화 소아온 애니 영상
그러한 와중에 세카이의 붕괴를 막고자 세계를 존속시키기 위한 행동이 바로 유우키가 소속돼서 활동하는 츠쿠모 기관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4권입니다.
3권까지 읽고 새롭게 4권을 잡았다면 또 다른 재미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권이었죠.
재밌게도 이번 4권에서 저를 가장 즐겁게 해주었던 것은 라이트노벨에서 보기 드문 소재인 바로 ‘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기에 이번 4권은 더욱 각별히 즐기지 않았단 싶었네요. (벌써 몇 개월 전 이야기라니)
위스키부터 시작해 와인까지 그리고 그 각각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으며 각지 전국을 아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손에 넣은 명주를 가지고 세카이와 함께 술판을 벌이는 장면들은 아직까지도 인상 깊으며 재밌는 장면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학원물이나 각종 서브컬처 콘텐츠에서는 미성년이 ‘술’을 먹는다는 건은 의외로 철저하다시피 기피되며 지켜지는 부분인데 블랙코미디같이 트집 잡을 수 없는 러브 코미디는 술을 섭취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서 즐거웠죠.
(그렇다고 미성년에게 술을 권장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뭐 애초에 1권부터 (겉모습은) 미 소녀인 세카이가 시가를 물고 피운다는 점으로 봤을 때 크게 놀랄 것도 없습니다만..
어떻게 보자면 정말로 어느 한 신화의 유래처럼 신과 함께 술판을 벌이므로 사이가 좋아진다는 걸 떠올린다면 이 번권이 잘 어울린다고도 생각됩니다.
이번 트집 4권은 구성이 상/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 4권이 상에 해당하는 권이죠.
하에 해당하는 5권도 이미 정발이 되었고 리뷰를 할 예정이긴 한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군요.
여튼
저에게 있어서 4권은 몇 개월이 지나도 아직도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남은 책 중 하나로 각인되어있습니다.
그때 당시에 직소퍼즐 한정판도 발매되어있어서 저는 한정판으로 샀었죠.
1권을 보고 취향이 아니셔서 하차하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 2~3권까지 읽고 아직 후속권을 읽지 않으셨다는 분들에게는 꼭 권해드리며 더욱이 성인이라면 트집 4권과 옆에 위스키든 맥주든 알콜이 든 음료를 같이 마시면서 읽는다면 어쩌면 최고의 재미를 선사해 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