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3기 8화 애니 고화질 자막 보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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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아직까진 순진한 사람이었나봅니다.

설마 12월말부터 방영되었던 이 짤막한 4분짜리 사이코패스3기 8화 애니 가 5회 넘게 방영되도록 본편의 방영이 미루어진다고 착각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농담이 아니고 저는 정말로 저번 주까지만해도 본편이 방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설마 이런 4분짜리 작붕그림체의 애니메이션이 본편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쩌나요.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사이코패스3기 8화 애니신작 애니메이션들 중에는 기대작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기대를 안 했다기보다는 못 한 것이죠.

1월 신작 중에는 원작을 접해본거라곤 사이코패스3기 애니 밖에 없었고 다른 애니메이션들은 원작은 커녕 시놉시스도 모르고 있던 상태였으니까요.

그나마 <기어와라! 냐루코양>같은 경우는 제목이라도 접해본 경우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품 자체에 끌렸다기보다는

그저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차용했다는 점밖에는 <기어와라! 냐루코양>이 제 관심을 끌 요소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코미디 신작중에서는 가장 솔직하고 당당하게 보이는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기대라도 한 것이죠.

표지를 봤을 때부터 각오를 한 것이지만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서는 크툴루 신화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이나 고증같은 건당연히 없습니다.

못 했다기보다는 안 한 것이겠죠. 저도 각오하고 봤지만 어쩌겠습니까, 팬이란게 그런 존재인 것을.

저는 사이코패스3기 8화 애니 를 다시 보면서 왜 제가 이 만화를 보고 있는지, 왜 이렇게 만들어졌어야 하는 지에 대한 정당성에 대해

사이코패스3기 애니 소개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단순히 애니메이션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왜 4분짜리인지, 왜 이런 그림체인지, 왜 이런 구조를

취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굴려고 그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기어와라! 냐루코양>의 원작은

당연하게도 기승전결의 구조를 취하고 소설구조의 라이트노벨이며 애니메이션판처럼 콩트의 모임으로 이루어진 소설이 아니잖아요.

설마 제작자들은 4분짜리 콩트로 제작해서 TVA로 내보냈으면 시중에 널려있는 학원코미디물과는 뭔가 다른

결과물이 나올거라고 기대한 걸까요? 혹시 이건 심오한 예술적 실험인 것입니까?

제가 분노하는 이유는 사이코패스3기 8화 자막 부분이 대한 제작자들의 진지하고 노력을 기한 요소를 단 하나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콩트단막을 보는 기분으로 본다면 오히려 나을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개그자체만 본다면 이 작품은 차라리 나은 수준입니다.

성우들의 처절하디 처절한 연기를 보고 있으면 그 진정성이 다가올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4분짜리,

정확하게 말한다면 ED을 빼고 3분짜리 애니메이션에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그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애시당초

이 사람들은 진지한 태도를 그냥 내던져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걸 쌈마이식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지요.

엄연히 원작팬들이 있는데.

결국 이 작품은 원작을 접한 사람들만이 그나마 이해하고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작품에 대한 분노치는

그들이 더 심할 것입니다. 캐릭터들의 설정과 기승전결 구조의 실종, 이게 지금 애니메이션인지 헷갈릴 정도인 그림체는 대체

누굴 위한 것입니까? 저는 원작을 접한 적도 없고 그래서 별 애정도 갖고 있지 않지만 제작자들의 웃기지도 않는 실험정신을 보고 있자면 저 자신도 분노하게 될 정도입니다.

얼핏 들은 바로는 원작에서는 나름대로의 세계관도 있고 여러가지 패러디로

중무장한 준수한 학원패러디코미디물이라고 들었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 소문의 진원지가 의심될 정도에요.

결국 사이코패스3기 8화 애니 작품의 재미의 반은(재미를 느낄 새가 있다면 말이지만) 성우들에게 기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냐루코의 성우를

맡은 아스미 카나의 연기는 일군이라서 이 짧은 애니메이션에서 그 존재감을 처절하게 뿜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나마

줄거리 다시보기

미소를 지은 부분도 아스미 카나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가 전부였습니다. 나머지 성우들도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애니메이션에서 그들의 노력만으로 지탱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한계가 있죠. 전 처음엔 이 애니메이션이 꽤나 화제가 될 거

라고 생각했습니다만(여러가지 의미로) 오히려 무관심이 대세더군요. 아예 관심을 끊는 게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지도 모르니깐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애니메이션이 아닙니다.

전 작품이 재미없는 것 자체는 너그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작품을 볼 때는

화나고 지루할 지 몰라도 넘기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만든 사람들의 성의와 노력이 담겨있지 않는 작품에는 아무래도

너그럽게 될 수가 없습니다. 무언가 다르고 참신하고 새로운 것과 아예 노력 자체를 하지 않는 건 달라요. 진심으로 작품을

생각하고 팬들을 위한다면 ‘당연히’ 안 할 짓을. 전 그래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같은 이런 식의 똘기넘치는

짓거리는 곱게 봐줄 수가 없어요.

원체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 여러가지 생각들과 할 말들이 머릿속에서 헤엄쳤지만 이젠 부질없게 되버렸군요. 특히나

크툴루 신화에 대한 고증이나 차용같은 걸 논하는 건 무의미한 짓이겠지요. <기어와라! 냐루애니 리멤버 마이 러브>는

사실 사이코패스3기 8화 애니 를 재미있게 만들려면 만들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짧은 콩트로도 지니고 있는 힘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아쉬울

수가 없습니다. 그 많은 가능성을 모두 포기해버리다니요. 그 대신 취한 방식으로 얻는 게 대체 뭐가 있단 말입니까?

원작팬들의 분노, 그 이상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가장 분노할 사람은 따로 있겠지요. 작품의 원작자인 아이소라 만타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 작품이 이런 식으로

사이코패스3기 8화 자막 끝부분에 망쳐지는 꼴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 우리들로선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창작의 산물이 타인에 의해 망가진다는 것,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P.S : 아무래도 원작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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