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5화 소아온 애니 영상

[ 소드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5화 소아온 애니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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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화 애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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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인상깊게 그리고 마음속에 다가온 언어의 정원을 애니메이션을 마지막으로 본 지 약 일년이 넘어서 소설을 읽게되었다.

1.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조금씩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을때가 언어의 정원이 아니였지 싶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언어의 정원을 접할 때는 보통의 평범한 서정적 애니로 다가왔지만 2번째..3번째…접하면 접할수록 마음에 빛이 스며들 듯 자리잡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 선명함의 색채를 더 해줄 언어의 정원 소설판을 읽었을 때는 극장판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고유의 서술 장점과 ‘책’이라는 매체만이 전달할 수 있는 ‘문장’ 이 이 책에는 있었다.

2. 흘러가듯, 하지만 선명하게

책 한 줄 한 줄이 흘러가듯 넘어가지만 분명히 그 자리에는 나의 눈이 읽었다는 발자국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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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발자국을 남기듯이 선명하진 않지만 확실하게 내 발걸음에 빗방울이 닿았다가 떨어지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 한 인물의 시점이 끝나있다.

이처럼 어느 한 작가의 특유의 문장체와 같이 신카이 마코토 작가는 언어의 정원 소설판에서도 조차 자기 자신만의 발자국을 나타내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점에서 확실하게 칭찬하는 부분이라면 소설판 ‘너의 이름은’은 애니메이션 각본을 그대로 옮겨 적어놓은 듯한 느낌으로 인하여 소설적 매체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반감하였다면 언어의 정원은 그 반대의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소설처럼 흘러가진 않아도 소설만큼 이야기해주는 언어의 정원의 볼륨은 페이지가 두툼한것과 같이 그 안의 캐릭터의 세밀한 심리가 표현되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3. 다각적 시점으로 인한 확장

책 장 마다 어느 한 인물이 서술하기도 하며 두명의 주인공이 번갈아 서술되어지기도 하는 이 책은 정확히 표현하면 48분짜리 애니메이션 영화에 확장판이자 완전본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던 뒷부분 배경과 서술.

그리고 각기 다른 상황에서 놓여져 있는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에선 한 공간에 빛을 통해 표현되어진다면 책에서는 서술을 통해 문장화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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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도 영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의 서술을 전부 알 수 있으니 언어의 정원이란 작품을 이해하는데 이 책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영화에서 부분별로 이어지는 장면을 소설에선 그 원인까지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어떻게 보자면 부분적으로 잘려나간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머릿속에서 하나의 새로운 감독판 언어의 정원이 재생되고 있어서 또 다르게 다가오며 색 다르게 즐길 수 있었던 부분이다.

4. 언어의 정원 완성본 그리고 명확한 한계

대부분의 독자들이 언어의 정원 영화를 접하고 소설을 접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이나 특별한 점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으며 한계점도 명확하다.

그건 바로 엔터테이먼트적인 부분이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을 넘을 수 없다는 점.

따라서 본 작품이 ‘책’ 언어의 정원의 재미나 감동을 주는게 아닌 ‘영화’ 언어의 정원을 완성시킨다는 점.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한 번 더 다시 영화 언어의 정원을 본다면 정말로 이 작품을 마스터 한게 되지 않을까 싶다.

5. 문장의 화원

뭐라고 해야할까…영화 언어의 정원은 빛을 통해 투영한 하나의 정원을 보여주었다고 표현을 해보자.

그리고 소설판 언어의 정원은 서술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꽃을 보여주었다고 해보자.

본 소설판 언어의 정원은 영화에서 보여준 하나의 언어를 모으고 조합해 만든 하나의 책이자 문장이며 그 문장을 담아낸 화원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이 책의 부제는 ‘문장의 화원’ 이 될지도 모른다.

언어의 정원과 문장의 화원 이 두 가지를 전부 즐겼다면 당신은 표현과 서술의 이야기를 이해한게 되었으므로 마지막 장면을 회상하면서 비가 내려 구두를 적시듯 마음을 감동으로 적셔보면 어떨까 싶다.
[출처] [NT] 언어의 정원 – 언어를 모아서 문장을 엮다.|작성자 Ki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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