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애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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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완결을 향해 맹렬질주하다 리뷰쓰러 온 여러분의 재간둥이(?), 하얀유령입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카페 내부 탐색에 소홀했기에 리뷰할만한 작품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조금씩 카페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신규

회원분들이 올려주시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여럿 발견하곤 감동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네? 너무 오랜만에 리뷰올려서 이젠 기억도 안난다구요?

잡소리말고 얼른 리뷰나 진행하라구욧?!

알았어요, 알았다구요. 흑흑.

그럼 모두의 염원대로 뻘소리는 그만하고 21회차 리뷰,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죠!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제가 흔히 리뷰의 제물(?)로 삼는 판소란이 아닌 기타소설 란에서 발견한 작품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사전에 작가분께 리뷰해드리겠다며 댓글로 언약한 것도 있었고, 뭣보다 작가 분 반응이 꽤나 귀여우신지라 바로 작품 정독 후 리뷰를 개시하기로

마음먹었죠.

작품 자체는 대체로 SF 느낌을 띈 작품인지라 처음엔 조금 호불호가 갈렸는데 막상 정독해보니 왠걸.

나름 깔끔한 문체에 적지만 알찬 분량, 여기에 인간 복제라는 다소 난해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숨겨진 수작이었습니다.

자, 그럼 이젠 어떤 작품인건지 슬슬 소개해드려야겠죠?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Made by 라크리모사 님의 작품! 망상 그리고 복제의 소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여주에게 건네고 싶은 필자의 한마디.jpg)

네~ 이 작품은 앞서말씀드렸듯 현재 기타소설 란에서 절찬리 연재중인 작품이며 총 6화까지 연재가 되어있습니다.(2019.6.29일 기준)

작품의 내용은 복제의 저주에 걸린 한 평범했던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 복제의 저주를 극복하고 행복한 미래를 쟁취하기 위한 여주의

고군분투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늘 그랬듯 줄거리부터 빠르게 설명 및 요약 들어가겠습니다.

때는 무려 지금으로부터 천년도 더 지난 3547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인간의 과학 기술 수준이 최고조로 치닫고 거의 모든 병이 즉각 완치가능해진 먼 미래의 한국에서 살고있던 15살의 소녀, 송현림은 어느 날 기술 과목의 선생님으로부터 어떤 동물이나 물건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신기술에 대해 듣게 됩니다.

이 미지의 신기술은 그 활용 방도가 굉장히 다양하지만 아직 화폐 복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되지 않았고, 덧붙혀 인간을 복제하려하면 복제된 개체와

본 개체가 필연적으로 전투를 벌이며 서로가 죽을 때까지 싸운다는 원인불명의 문제가 남아있었습니다.(작품 내에선 이를 ‘복제의 저주’라 표현합니다.)

적당히 얘기를 경청하던 현림은 수업이 끝난 뒤, 엄마에게서 당장 집으로 귀가하라는 홀로그램 메시지를 받게 되고 이후 바로 집으로 돌아온 현림에게 엄마는 명함 사이즈의 카드를 한장 건네주게 됩니다.

이 카드는 무려 그 당시 최고의 인재 양성 기업으로 불리던 해피니스 얼라이브(Happiness arrive)란 회사의 초대장이었으며, 카드에 담겨진 증강현실

메시지를 통해 현림은 자신이 극히 희박한 확률을 뚫고 신규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당첨되었다는 믿기지 못할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회사의 특수 교육기관 ‘블루밍 라이프(Blooming life)’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 현림은 입학식이 시작되는 5월 1일에 맞춰 바로 학교가 자리잡은

하와이로의 수속을 준비하고, 며칠 뒤 수송선에 오른 그녀는 드디어 엄격한 교칙이 존재하는 ‘블루밍 라이프’의 시설에 도착하게 됩니다.

자, 여기까진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전반부 줄거리만 살펴보면 그저 어디 하렘물에서나 등장할법한 기가 막히게 운 좋은 주인공이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는 엘리트 교육기관에

입학했다는 가히 꿈만 같은 일의 시작일 뿐이죠.

하지만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건 바로 이 다음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학교에 입학한 뒤, 이제까지와의 자신과 완전히 결별하고 딴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교칙을 알게 된 현림은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새로운

이름을 ‘진혼곡’이란 뜻의 레퀴엠이라고 새롭게 명명합니다.

새롭게 개명을 마친 레퀴엠은 다소 회의적인 기분으로 입학식을 끝마친 뒤 교내 공원에 홀로 앉아있다가 곧 ‘가브리엘 에델바이스’란 가명을 가진 한 백인 청년과 마주하게 됩니다.

가브리엘과 이름에 대해 담소를 나누던 레퀴엠은 곧 그가 고작해야 2살 더 많은 17살이란 걸 알게 되고, 생각보다 말이 잘 통하던 가브리엘과 정식으로 친구가 됩니다.

가브리엘과 담소를 마치고 헤어진 뒤, 레퀴엠은 자신의 방인 419+1번 방으로 들어오게 되고 자신의 새 이름에 맞춘 방안의 고풍스런 설비에 감탄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레퀴엠은 정확히 3일 째 되던 날, 자신의 보조 과목인 점술의 준비물인 타로카드를 찾기 위해 지갑을 뒤지게 되고,

이내 타로카드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낭패감을 느끼며 다시 지갑을 내려놓으려던 찰나 레퀴엠은 자신이 집어들었던 지갑과 똑같이 생긴 지갑이 탁상 위에 놓여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계속해서 새 지갑이 연성(?)되자 비로소 자신이 말로만 듣던 ‘복제의 저주’의 당사자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자기 자신마저 복제되고 만 레퀴엠은 다른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에 대해 눈치채지 못하도록 본체인 레퀴엠이 자신이 들은 그날의 수업내용을

모두 복제 레퀴엠에게 알려주는 것과 같은 몇가지 행동원칙을 정하게 됩니다.

(후욱후욱..잠깐 세이브..아니, 숨 좀 돌리고 가죠.)

현재까지 진행된 줄거리는 일단 여기까지가 전부입니다.

최고의 행운을 거머쥐게 된줄 알았던 여주는 안타깝게도 저주가 1+1 세트마냥 따라붙은 존재였고, 어떻게든 저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특출나게 뭔가 큰 사건이 있다거나 극적인 뭔가가 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복제의 저주의 당사자란 것만으로도 충분히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데다 앞으로의 주인공의 앞날이 평탄하지는

않겠구나 예상가능하게 되니 절로 주인공이 앞으로 어떤 계책을 발휘하게 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자, 그럼 이제 리뷰의 두번째 코스인 장,단점 평가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먼저 장점부터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소설의 첫번째 장점은 ‘지극히 간결한 문체’입니다.

이전에도 문체에 대한 칭찬은 타 작품 리뷰에서도 여러번 했었지만 이 작품만큼 문체가 간결했던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죠.

물론 간결하다고 해서 전부 좋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간결하면 충분히 들어갔어야할 표현들마저 생략되버릴 수 있어 표현력이 형편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거든요.

이 소설도 일단 끝까지 쭉 보다보면 다소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높았지만 적어도 현대 소설판의 독자분들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이런 간결함은

가독성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장점으론 작품 특유의 서술 방식 및 주어진 상황에 굴하지않는 주인공의 태도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인간 복제라는 다소 복잡하고 무거운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앞서도 언급한 복제의 저주에 걸린 당사자는 좋든 싫든 복제된 대상과 피 튀기는 혈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양 쪽이 공멸한다는 심히 안습한 결말이

존재하는 상황에 주인공이 하필 그 저주의 당사자가 되었다는 것 또한 충분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죠.

(복제된 자신이 많아지면 이런 상황이 올 지도..?)

하지만 이 작품은 그 무거움에 굴하지 않고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복제된 자신과 협의하여 어떻게든 저주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작품의 주제가 가지는 무거움을 다소 해소할 수 있기도 하며, 나아가서는 독자들도 처음에 예상했던 결말과 다른 주인공이 결국 저주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수도 있다는 일종의 비전을 제공해줍니다.

여기에 작품의 대략적인 세계관을 파악할 수 있는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인 서술 방식은 전형적인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서술방식이긴 하지만 작품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독자의 감정이입을 쉽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줄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도 엄연히 단점들은 존재하고 있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우선 첫번째 단점으로 꼽을만한 것은 작품의 주제가 가지는 한정성 입니다.

인간 복제와 자동으로 자신을 비롯해 자신이 건드는 모든 것들이 복제되는 저주는 ‘흥미로운 소재’일지는 모르나 주제로 삼기에는 어딘지 조금 난해한 면모가 있습니다.

당장 자신이 무한정 복제된다는 이 저주는 최신식의 과학 기술로도 아직 그 해결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 심각한 문제를 일걔

중학생인 주인공이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해나갈지 의문이 드는데다 솔직히 말해 해결은 커녕 악화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수준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비록 주인공의 태도나 생각하는 방식이 또래에 비해 많이 어른스럽고 현실적인 성격이지만 자신이 할수있는 방법에는 엄연히 한계가 있는 법이고, 아마 머지않아 여러가지 문제들에 봉착하게 될거라고 전망해볼수 있습니다.

작가 분께서 이 문제들을 향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실지에 따라 이 단점은 유명무실해질 수도 있으니 일단 이건 이 정도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단점은 전 편들을 통틀어 대체로 짧은 분량입니다.

분량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분량이 너무 적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되는 법.

현대 소설판에선 한편한편의 분량이 짧은 것이 물론 강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스토리의 완급 조절이 어려워지고 필요 이상으로 편수가 크게 뻥튀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굳이 짧게 토막쳐서 쓸 내용이 아니더라도

짧게 토막쳐서 편을 나눠쓰게 되면 독자 입장에선 “에게? 이걸로 한편 끝이야?” 하는 식으로 다소 김샌다는 느낌이 들수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 또한 작가 분께서 향후 사정에 맞춰 분량을 좀더 늘려주기만 하시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좀더 한편한편당 풍부한 서술을 해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메인 퀘스트인 저주의 해결도 분명 중요하지만 교내에서

벌어질법한 여러 다양한 사건에 주인공이 연루되는 식으로 시츄에이션이 증가한다면

다소 흥미를 끌기엔 부족한 작품의 재미를 조금이나마 끌어올려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리뷰를 썼더니 짤처럼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군요. 슬슬 총평 들어갑니다.)

후아~그럼 이제 대단원을 장식할 총평타임입니다.

이 소설은 [병원의 환자 차트]와 같은 소설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5화

꼭 필요한 정보는 빠짐없이 들어가있고 문체도 간결하여 이해하기 쉽지만 그 이상의 풍부한 서술은 기대하기 힘든데다 아직 스토리 초반부임을

감안해도 독자들을 확 끌어당기는 재미는 다소 보장하기 힘듭니다.

작가 분께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해나가실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최고의 행운과 불운을 동시에 거머쥐게 된 소녀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번에도 링크를 남겨드리오니 앞으로 이 작품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

망상 그리고 복제의 소녀 프롤로그 링크 :

#추신 : 네, 평소랑 거의 비슷한 정도로 이번에도 리뷰는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리뷰해볼만한 작품이 꽤 많으니 시간을 들여 또다시 리뷰를 할수있게 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습니다. 일단 리뷰 예정으로 잡은 작품은 두개 정도 더 있으니 모쪼록 다음 리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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